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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크래더블 India

인도 디우, 바다다

인도 디우, 바다다

2011.5.19~20


 

18일 밤 10시 출발한다던 버스는 1시간 오버된 11시에 출발하여

다음날 아침 8시 20분에 디우에 도착했다.

 

첫날이니까~

나름 바다라고 하니까~

수영장 삼랏호텔에서 1박을 둘다 원하니까~

쉬고, 먹고, 먹고, 자고..

 

 

썬주언니가 만들어준 수제망고 말랭이~ ♥♥

 

 

 

 

 

 

 

몇대째 특별한 비법으로 아이스크림을 만든다는 집!

크림소다도 유명, 아이스크림은 너무 비싸! ㅡ.ㅡ

 

 

 

 

 

다.음.날

 

요금이 불편한 수영장호텔을 나와

디우에 있을동안 계속 지내야하는 저렴한 집을 찾아

닐레쉬 G/H 에 안착

 

체크인하고 피쉬마켓으로 GOGO

배고파 죽것는데 피쉬마켓 문 안열었어 ㅠ

 

놀이터에서 기다렸어!

넘 일찍 왔놔봐!

 

 

30분을 기다려 10시가 좀 안된 시간이 되서야

피쉬마켓 아줌마들이 서서히 출근을 하셨어

 

 

 

 

 

피쉬마켓앞에 열리는 야채좌판

림부, 오이, 마늘, 감자, 수박 구입완료!

부산 다대포 회감파는 시스템이랑 비슷해! ㅋ

 

 

쿠킹charge 너무 비싸! ㅡ.ㅡ;;

잘하고 있나 주방에 가봤어~

하지만 괜히 갔나봐~ 나 봐버렸어! 많은 OO벌레들 ^^;;

하지만 맛있게 먹었어! ㅋ

왜?

맛있었으니까 ㅋ

림부+사이다+튜브고추장의 완벽한 조화!!!!!

 

내일도 가자!!!!!

 

 

배두드리고 침대에 퍼질러져 있는데..

피쉬마켓가기전에 링맨(닐레쉬 주인)이 망고농장 얘기를 했었다.

난 당연 오케이!

싫다는 윰을 꼬시고 꼬셔 링맨 차에 태웠다!

위험하다는 친구의 말에 우리 둘이 꼭 붙어 있으면 안전해~

혹시 조금이라도 한적한 곳으로 가면 차에서 뛰어내리자! ㅋ

라며 말도 안되는 거짓부렁에 친구가 속아 주었다.

 

 

 

달리고 달리고 계속 달린다.

흠.. 조금 무섭네~

 

 

 

그러다 망고농장과는 어울리지 않는 주택가에 차를 세우더니

친척집에 잠깐 들렀다 가야한다네~

같이 들어가서 콜라 한잔얻어마시고

다시 달리고 달리고 계속 달린다.

 

 

점점 집들도 보이지 않고 가로수길을 계속 달려 도착!

도착??

소농장 아냐? 

 

 

첨 보는 우리를 너무 반갑게 맞아주는 아이들..

왜 그~ 인도 영화 한장면처럼..

달려와서 윰과 내 팔을 한짝씩 잡고

숲으로 데려가면서 하하호호!! ^^ㅋ

말도 안했는데 하하호호!!

나도 하하호호!!

 

 

 

애들이 어찌나 정신 없게 하던지..

윰 주저 앉았다! ㅋㅋ

이거 찍어라

저거 찍어라.

저거 이거 이거 저거

그리고 자기 찍어라

애 찍어라

카메라 줘봐라

선글라스 껴라

거기서봐

꽃들어봐

머리에 꽃 꽂아봐

 

난 이상황이 왜케 웃기지!! ㅋㅋ

결국 친구는 돌아가고 나만 애들을 따라 나섰다! ㅋ

 

 

 

 

 

 

 고마운 아이들에게 리본끈을 선물해 주자

주저없이 반지를 선물로 줬어!

이 사진도 애들의 연출사진! ㅋㅋ

 

 

 

나도 같이 추자고??

 

 

 신발 바꿔신고 추자고?

 

 

그래~ 신나게 놀아보자!

키득키득!

광대가 승천해서 내려오질 않는다 ^^;;

 

 

한바탕 댄스타임으로 신나게 놀다 돌아와 보니

친구는 그물침대에 누워 힐링중.. ㅋ 

할아버지께서 그린망를 깍아 주시는데

시지 않을까 저걸 어떻게 다먹지 걱정했는데..

넘넘 맛있다!! ㅠㅠ

 

 

\

애들아 고마워~

안녕~

 

 

링맨의 차를 타고 왔던 길을 되돌아가는중..

그림망고 먹을때 자이셀메르 안가냐며

자기 친구 있는데 전화통화를 하게 해준단다!

 

윰 : 헬로~

전화너머 : 헬로~ ^&%*&^% 폴루

윰 : 폴루?? 타이타닉 폴루?

폴루 : 폴루에요!

 

알고보니 전화상대는 자이살메르에서

한국여행자들에게 유명한 타이타닉 주인 폴루였다!

 

폴루 : 내 전화번호는 어떻게 알았는지

가끔 전화가 오는데..

어떤 사람인지 모르니 너무 믿지마요!

윰 : 그래? 고마워요!

 

폴루 : 자이살메르 올꺼에요?

윰  : 지금 비수기라 낙타 사파리 안한다던데??

 

폴루  :  사파리투어 해요!! 놀러와요~

윰 : 그래요? 생각해볼께요~

 

.

.

.

 

링맨은 어떤사람일까?

그저 한국사람과 친구가 되고 싶은거겠지?!!

 

 

 

 

우리가 익숙한 길이 나오기 시작한다.

이제 집에 가는구나~

함~ 피곤해!!

어라? 그냥 지나친다!!

링맨~ 어디가??

바닷가!!

바닷가??

 

 

 

 

바닷가 사원을 보여주고 싶었나 보다~

데려다주고는 링맨은 차에서 기다리고

우리만 보고 오란다!! ^^;;

 

 

 

 

 

나는 화장실이 급해서.. (사원에 화장실이 하나도 없어 ㅠㅠ)

윰은 물어보지도 않고 바닷가로 왔다고 뾰루퉁해 있어서..

다봤다~ 가자!! ^^

얼른~ 가자!! ^^;;

 

 

 

이제 드디어 집이다!!! ?????

링맨집이다! ㅋ

링맨집에는 조카, 엄마 그리고 동생 와이프가 있었다!

집이 나름 좋다~ㅋ

급한대로 링맨집 화장실좀 쓰고, ㅋ

편하게 짜이를 마실수 있었다!

 

우와! 짜이 너무 맛있다!

주방에서 한수 배웠다!

1. 우유 거품이 생길정도로 센불로 끓인다!

2. 커품이 확~ 올라올때 홍차와 설탕을 넣는다!

3. 잽싸게 한소쿰 끓인다.

4. 망에 걸러 이쁜 찻잔에 담는다! 

 

 

 

 

링맨 덕분에 여기저기 많이 돌아다녔다!

너무 피곤하다~

디우는 노천음식 아니면 고급 레스토랑 이다!

오늘 우리 피곤하니까 고급으로 가자!

헉.. 비싸다!! ㅠ

조금만 시켜먹자~~~

 

우리 앞 테이블에 두 커플이 어찌나 시키던지..

우리를 계속 힐끔된다!

 

위축!! ㅠ

아니야! 우리 소식하고 오래살자~~~ ㅋ

 

 

 

 

망고농장 다녀와서 데려다 주면서
링맨이 오늘 저녁에 결혼식 파티 있는데 갈꺼면 8시까지 내려오라고 했었다!

 

근데 밤이라 위험할거 같아..
안가기로 하고 저녁을 먹었는데..
어찌저찌 가기로 결정하고
급하게 흰자수 판자비에 어울릴 레깅스까지 사고
나름 꽃단장?? ㅋ 오늘은 컨셉은 촌빨ㅋㅋ
링맨오토바이 얹어 타고 추울발~

저녁괜히 먹었다!
배는 부르지만 꾸역꾸역 입에맛는 음식찾아서 식도까지 채우는중이다! ㅋ

 

 

 

 

인도여행의 로망  결혼식 초대받기??

이방인은 우리밖에 없는데 우리에게 별 관심이 없더라구ㅋ

 

밥먹고.. 춤추는데 끼어 몇바퀴 돌다가 피곤해서 집에 가려고 하는데..

갑자기 이쪽저쪽에서 사진찍자고 적극적으로 나서는거야~~^^;;

순식간에 몇십장넘는 사진을 찍은거 같애~

나중에는 웃는데 경련이 일어나더라구;;

처음 등장했을때랑은 달리 갈때는 많은 사람들의 마중을 받으면서

집으로 왔어!!! ^^

 

링맨덕분에 유익한 하루를 보냈군!
경계를 해야하는 건 맞지만 랭맨은 좋은 사람일꺼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