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아그라, 대망의 따지마할
2011.5.7
동이 트기전에 첫 입장을 위해 아침 일찍 발걸음을 재촉했오!
새벽4시에 일어나 나름 꽃단장을~~'
인도 여행 전에 여러 여행기를 읽으며 결정 못한것이 하나 있었다.
따지마할의 비싼 입장료를 내고 들어갈 것이냐?
입장료 250 Rs + ADA 500 Rs - 총 750 Rs -0-
야무르 강 넘어의 따지마할을 바라보며 사색?(멍때리기)에 잠길것인가??
여행기에서 따지마할을 야무르 강 넘어에서 사색한 사람들이 뭔가 쫌 느낌이 있어 보였다고 해야하나 ㅋ
그래서 고민이었다.
머리로는 난 쫌 있어 보이는 (내기준에서) 여행자가 되기 위해 가지 않을테다! 라고 했지만,
마음과 행동은 낼 무슨 옷을 입을지 거울 앞에서 머리를 풀었다. 묶었다.
어떤 포즈로 사진을 찍으면 멋진 사진이 나올까??
^^;;
5시에 오픈이라 그랬는데~
5시 30분이 되서야 큰문이 열렸다.
조촐하지만 삼엄한 경비언니의 '캔디먹지마' 경고를 듣고서야 입장~
아직 어둑어둑
입구에 가서도 들어가지 말까? 아주 잠시 생각했지만
난 따지마할을 갔다!
이쁘더라~ 아름답더라~
남는건 사진뿐이다!
남들보다 먼저 뛰어라~ 찍어라~ 터트려라~
죄송합니다.
샤자한 황제님, 왕비님 제가 좀 뛰겠습니다! 무례를 용서하소서.
입장료가 비싸서 말이죠~
제대로 사진 한장 남기고 싶습니다요!
키큰 윰에게 높이 맞추려고 까치발 들었는데 ㅋ
전신샷이다 ^^;
너무 일찍 들어와서 물도, 신발덮개도 못받았어 ㅠ
배고프다. 이젠 따지마할을 나설 타이밍
사람많다. 오전 9시쯤?!
아름다운 따지마할에 어느새 입장료는 잊혀졌어.
가봐야해. 봐야해. 느껴봐야해.
가봤어. 봤어. 느꼈어.
나 따지마할 나온 뇨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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