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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크래더블 India

스리나가르→레, 다시한번 볼 수 있을까(21시간 지프이동)

 

스리나가르→레, 다시한번 볼 수 있을까(21시간 지프이동)

2011.6.6~6.7

 


 

 

 

am 7:30 히말호텔앞에 위풍당당하게 지프가 대기하고 있었다.

뒷거래?를 한거라 지프회사 자칭오너라는 아저씨를 완전 의심했었는데 ㅋㅋ

미안할 정도로 말끔한 차에 쉐어지프지만 일행이 모두 탈수 있도록 힘써주겠다는 약속을 지켜주었다.

(6일 아침 8시 출발/7일 새벽 5시 도착)

 

휴게소 앞 풍경

 

 

 

소남마을

 

 

 

 

 

 

화장실 빌려쓰기

화장실은 급한데 허허벌판

급하기 뛰어들어간 가정집에 다짜고짜 화장실 좀 쓰겠다고 ㅎㅎ

당황하지 않고 화장실로 안내하던 엄마와 자매들..

막내 너무 귀엽다 어쩔꺼야 ㅋㅋ

너무 짧은 시간 스쳐간 인연이라 너무 아쉬웠다

 

 

자매들의 집앞 풍경! 멋지다

 

 

 

 

 

 

 

 

 

 

 

 

 

 

 

북인도스타일 새차방법!!

 

 

 

 

 

 

라다크 레 도착

새벽 5시에 도착을 했기 때문에 아침이 될때까지 다들 지프에서 쪽잠을 잤다

21시간동안 쉬지않고 운전한 광기있는 파힘과 작별을 하고 유명한 아시아 G/H에 짐을 풀고 아침으로 뗌뚝을 먹었다.

역시 아침엔 뗌뚝이지!!

 

+

나와 윰 그리고 동갑내기 뉴페이스 DH와 함께 방을 썼다

맥간,스리나가르, 레를 시작으로 우리는 여행마지막까지 함께 다니게 되었다

혼자서 몇개월동안 네팔, 인도를 여행하는 당찬 친구였다.

룸비니에는 무려 한달동안 머물렀다고..

레에 지내는 동안 우리는 세번째 인연에서야 비로서 만나게 되었다는 사실도 알게되었다.

 

첫번째는

네팔 ABC트레킹때 언니들의 포터였던 비자야가 하산한 다음날 또 ABC트레킹을 간다고 했는데

그팀이 DH가 속한 팀이었던것이다

하산한 후 산촌다람쥐에서 포토비용으로 모여있던 우리일행 중 비자야를 가르키며

산촌사장님께서 DH에게 내일 너희와 함께할 포터라며 멀리서 알려 주었다는 사실도 ㅎㅎㅎ

 

두번째는 룸비니에서 하루차이로

DH는 룸비니로~ 우리는 룸비니에서 소나울리로~

예정대로 여유롭게 몇일 머물렀다면, 윰이 당장떠나자고 하지만 않았다면ㅋ

더 일찍 만날수 있었던 인연이었다

 

세번째로 맥간에서 스리나가르로 가는 일행을 모집하던중에

맥간에 도착한 첫날 스쳐지나가며 DH도 스리나가르로 간다고 했고

현지 친구 전화번호를 받았는데 연락은 안되고 몇일동안 마주치지도 않고;;

출발날짜가 정해지고 전날 다행스럽게도 우연히 마주치게 된것이다

+

 

 

 

체리다~~~~

내사랑 체리~~~

몸도 너무 무겁고 숨도 차고 프레쉬한 과일을 먹고나니 한결 업!!!

 

 

 

저녁으로 신라면과 크림스파게티

 

 

레에는 정말 여행자의 천국이다

가보진 않았지만 라오스의 여행자 거리를 연상케하는 ㅎㅎ

그 속에 한국사람도 많다

 

첫날부터 우린 모두 몸이 좋지 않았다 추위에 감기에..

다음일정은 생각도 하지않고 푹 쉴려고 했으나..

스리나가르에서 레까지 함께한 팸과 다른 한국인 여행자들이 미니버스를 빌려 판공초를 갈것이라고..

 

우린 로컬버스를 타고 가려했으나 생각보다 괜찮은 가격에 잠깐 고민하다가 같이가기로 했다.

12명 미니버스에 1인 760루피/판공초 퍼밋 100루피

내일 영화 '세얼간이'에서 본 맑은 판공초를 볼수 있겠지 @,@

내가 여기에 온 제일 큰 이유! 판.공.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