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그레브
자그레브에 도착하니 햇빛이 쨍쨍
미리 찜해두었던 숙소로~
룸이나 아파트는 주인이 없는 경우가 많아서 걱정했었는데~
다행히 청소하는 사람이 있었다.
우리가 묵은 숙소
유로로 40이었는데 내가 200쿠나 내밀자 'OK'
http://www.booking.com/hotel/hr/art-rooms.ko.html?sid=bf92f1e9636557d9b22c63efe84b20d9;dcid=1;origin=disamb;srhash=4214192908;srpos=1
지하라 조금 습하고
걸어서 다니기엔 반옐라치치 광장이랑 멀다 ㅠ
6번정도 트램을 타고 다녔어야 했는데..
몸이 고생을 기억하는건지 죽으라고 걸어다녔다 ㅠ
와이파이는 진짜 잘된다
다른 지역 숙소들은 밤이되면 와아파이가 안잡혔는데
여기는 끊김없이 빵빵터졌다
유니렌트 반납
집에 짐 넣어놓고 렌트카 반납하러 출발~
반납하러 가는길에 반옐라치치 광장으로 보이는곳을 지나쳤다.
OK! 광장위치 접수했음~
트램과 자동차가 뒤썩여 다니는 도로
두브로브니크에서 차량을 인수할때와 같이 주유(만땅)를 해놔야 하기에~
유니렌트 사무실로 가는길에
200쿠나를 주유하고도 조금 부족..
혹시나 수수료가 붙으면 내기로 하고 그냥 반납하기로~
역시나 수수료가 붙었다 ^^;;
주유 수수료 포함해서 1,892쿠나
(하나비바체크카드 결제액 : 351,166원)
반납하고 반옐라치치 광장쪽으로 마냥 걷다
어중간한 시간때문에 간단히 한끼 때우려고 먹었는데 완전 맛있다 @,@
근처 작은 공원벤치에 앉아 피자와 푸짐한 케밥을 허겁지겁 먹어치우고..
(간단히 먹을려고 했는데 양이 너무 푸짐해서 배부르다 ㅎ)
울 남편이 케밥집 찾아줬다!
KEBAB 가게 이름이 케밥이었어 ㅋㅋ
(15년 4월 22일 업데이트)
본격적으로 반 옐라치치 광장을 향해 출발~~
월드컵 행사로 들썩이는 광장의 모습
자그레브 대성당까지는 어떨결에 찾았는데...
그 다음엔 어디로 가야될지 길을 잃었다.
기념품 가게 여자분께 성 마가 교회 사진을 보여주며 위치를 물어봤더니
아주 상세히 너무 상세히 알려주었다.
미처 몰랐는데 대성당을 시작으로 스톤게이트를 지나서 성마가교회를 본 후
그냥 아무생각없이 들어온 골목길로 따라 걸으니
세상에서 가장 짧다는 케이블카가 나왔다 ㅋㅋ
지금 생각해보면 정확한 정보없이 무작정 여행을 한거 같다
반성해야지
세상에서 가장 짧은 케이블카
와우~ 우리나라에서는 상상도 못할 드레스지만
당당히 슬림한 드레스를 입은 신부가 너무 멋져보인다 ^^
키도 크고 너무 미인이시네요~
여기서도 와우~
드레스 입고 밖에서 하객들과 담소를~~ ㅎㅎ
우리나라 결혼문화도 바껴야할텐데 ㅠㅠ
나도 부산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서 야외결혼식 너무 하고싶었는데
현실의 벽에 부딪혀서 포기했었다 ㅠ
부럽다~~ 자유로운 분위기~~
모르고 그냥 지나쳤던 스톤게이트 ㅋ
케이블카가 있는 언덕에서 내려오는길에 다시 들러 잠깐 쉬었다
다 둘러봤다고 생각했는데 돌라츠 시장을 안갔네 ㅋㅋ
내일 아침을 위해 일단 빵부터 좀 사구~
(모스타르에서의 밀가루빵을 기대하고 샀는데.. 어우 먼맛이래;;)
숙소에서 조금 쉬다가
근처에서 저녁을 먹기로 했는데 ㅠ
저녁 10시까지 뒹굴거렸다
크로아티아의 마지막밤인데 ㅠ
숙소 근처 식당에 가서 조용히 마지막 데이트를 하려고 했는데 ㅠ
근처 식당이 모두 문을 닫았거든 정리중이었다
하는수 없이 반옐라치치 광장쪽으로 저녁을 해결할만한데를 찾다가
결국 광장까지 와버렸다
원래는 내가 더 열정적으로 여기로 가자 저기로 가자 했었는데
체력이 다해서 그런지 빨리 집으로 돌아가고 싶었다 ㅠ
죄다 술집에 피자집 밖에 안보이고
늦게까지 한다는 음식점은 지도없이 대략적인 위치만 알고 있어서
어딘지 찾지도 못하겠고 ㅎ
거리를 돌아다니다가 우리가 고른메뉴는 고작 피쉬앤칩스
저녁을 먹긴 먹어야하고
둘다 배가 고프지 않아 맛만보려고 샀는데
맛은 있었는데 생각보다 양이 너무 작다 ㅠ
그렇게 구시가지를 배회하다 마지막 밤은 흘러갔다
아이고 다리야~
숙소에서 광장까지 너무 멀다 ㅠ
다음날,
이젠 정말 안녕
광장은 멀지만 버스터미널에서는 너무 가까운 숙소 ㅎ
이 마크가 있는 버스를 타고 자그레브 공항으로~
이젠 정말 안녕~
6번정도 트램을 타보지 못한게 아쉽네ㅎㅎ
'로맨틱 Croatia' 카테고리의 다른 글
라스토케→자그레브:마지막이다 생각하니 하나하나 아쉬운 그 곳 (0) | 2014.07.29 |
---|---|
자다르→폴리트비체:요정의 숲에서 어느때보다 달달했던 우리 (0) | 2014.07.25 |
스플리트→트로기르→자다르:다시오지 않을 소중한 시간들 (0) | 2014.07.23 |
보스니아 모스타르→스플리트 : 편히 지내다 가요 (0) | 2014.07.18 |
두브로브니크→보스니아 모스타르 : 작은 터키, 마음의 고향! (4) | 2014.07.18 |